2020. 3. 20. 금요일

오늘의 밥상

벌써 아이들과 함께 24시간 밀착 육아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힘들기도 하고 패턴이 다 깨져서 제 일도, 육아도, 어느 하나 제대로 잘 못 했는데 이제는 이 상황이 익숙해져서 아이들이 원에 가면 준비 시켜 등·하원 시키고 하는 게 더 어색할 것 같기도 해요.



오늘의 밥상은 돼지고기 콩나물밥입니다. 하루 전날 쌀을 불려놓고 돼지고기와 콩나물을 얹어서 밥을 해요. 그다음 간장, 들기름, 참기름, 쪽파를 넣고 비벼주면 고소하니 너무 맛있어요. 어린잎 새싹과 브로콜리를 곁들여주니 초록 초록 예쁘고 부족한 비타민도 보충할 수 있어요^^





브로콜리 잘 먹는 우리 아들이 너무 대견해서 영상을 찍어봤어요. 브로콜리를 살짝 쪄주면 달달한 맛이 나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입에 자극적인 과자와 음료를 멀리하면 당근, 브로콜리, 파프리카와 같은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단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이번에 가정 보육을 하면서 아이들이 채소를 더 좋아하는 입맛으로 바꿀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있어요.

마스크 착용 잘하고, 손 잘 씻고, 사람 많은 곳에 다니지 않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그렇다고 집에서 가공식품과 각종 배달음식만 먹으면 우리 몸에 있는 면역 군대를 일하게 만들 수 없어요. 좋은 음식 챙겨 먹고, 잘 휴식 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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