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단식

아침 단식하며 커피 마시고 운동하는게 평소 제 생활 패턴이었는데, 이 패턴이 너무 코티졸(스트레스 호르몬)을 쫙쫙 쥐어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패턴을 한번 바꿔보려구요. 몸에 변화도 한번 줘볼겸요.

그래서 요즘 점심 단식을 시도하는 중이에요.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한다면 혈당의 요동침으로 아마도 아침 식사 후 몇시간 뒤면 다시 출출해지겠지만,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 비교적 수월합니다.

점심 단식을 하니 아이들 먹을 때 아침, 저녁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점심 시간을 다른 일하는데 활용할 수 있고, 업무도 쭉 이어지니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당분간은 이 패턴으로 한번 가보려구요. 그리고 이전에 아침 단식을 할 때는 점심과 저녁 사이의 간격이 짧으니 저녁 식사는 '진짜' 배고픔을 느끼기 전에 먹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점심 단식의 이점은 아침, 저녁 모두 완전히 비워진 상태에서 먹을 수 있어서 비움과 채움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의 키토식(저탄고지 식단)

해물커리리조또

밥 대신 콜리플라워로 만든 리조또에요.

멕시칸치킨수프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닭고기와 야채, 아보카도 등을 넣고 치즈를 뿌려서 먹는 수프에요.

유튜버의 현실 밥상

시간 없어서 냉동 도시락을 먹어도, 허겁지겁 먹을 수 없는 유튜버의 현실ㅎ 이렇게 촬영을 하고나서야 비로소 먹을 수 있죠~ 여러분들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보는 예쁜 식단 사진의 이면에는 항상 이러한 과정이 있답니다~ㅎㅎ

모두의 건강, 그리고 행복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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