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커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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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부쩍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아쉬운 마음이 떠나질 않네요.
첫 아이 때는 이가 하나둘씩 나는 것만 봐도 신기하고 좋았는데, 둘째를 낳고 나니 이가 없이 잇몸만 있는 모습이 어찌나 반갑던지. 요즘 둘째도 어금니까지 거의 다 났는데, 귀엽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한 마음이 동시에 들어요.

꽃이 피고 지는 삶의 순리를 받아들여야 하는 나이..
내 부모와 주변 분들이 아프기도 하시고 하나 둘씩 떠나는 모습을 모며, 사랑하는 내 가족을 두고 언젠가 나도 이별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립니다..

매 순간을 소중히 아끼고 즐기며,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을 감사하며 살아야하는 이유를 또다시 되세겨봅니다! ✨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